브리즈번에서는 Translink라 불리는 버스가 우리나라의 지하철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버스 전용도로가 매우 잘 되어있어 빠르게 목적지 까지 교통체증이 없이 갈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버스정류장에는 버스의 예상 도착 시간을 알려주는 스크린이 있어 편리합니다.
호주에는 Go-Card라는 버스카드가 있습니다. 파란색 성인용 카드와 녹색의 컨세션 할인 카드가 있습니다. 만약 카드가 없을 경우 우리나라 버스처럼 돈을 통에 넣는 방식이 아닌 기사님께 목적지를 말하면 기사님이 직접 티켓을 뽑아주십니다. 티켓은 Single, Dayoff, Daily pass로 나누어 지는데, Single 티켓은 목적지까지의 편도 티켓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Dayoff 티켓은 출퇴근 시간을 제외한 시간이면 하루중 언제든 몇번이고 버스를 탈 수 있으며, Daily pass는 말 그대로 출퇴근 시간 포함 언제든지 버스를 이용 할 수 있는 티켓입니다. 간혹 Single 티켓을 사고 바로 버리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매우 위험한 결과를 초래 할 수 있습니다. 불시에 Translink 직원들이 티켓, 고-카드 검사를 하기 때문입니다. 운이 좋으면 한번은 봐주지만 Translink 데이터베이스에 이름이 저장되어 다음 번에 부정 승차가 적발 될시 $200의 벌금을 면할 수 없습니다. 티켓은 탑승시 운전사에게 부여주면 됩니다.
금요일, 토요일에는 Night Link라는 심야 버스가 다녀 늦은 밤에도 시티에서 집에 갈 수 있습니다.
처음 브리즈번에서 버스를 탔을 때 가장 놀랬던 것은 한국에서는 볼 수 없었던 기사님들의 친절함이었습니다. 항상 승객들이 다 내릴 때 까지 기다리고 확인 후 문을 닫습니다. 거동이 불편한 사람이 탑승 할 시에는 직접 기사가 버스에서 내려 탑승을 도와줍니다.
브리즈번의 기차는 서울, 부산 지하철과 조금 다른 역할을 합니다. 서울, 부산의 경우 거의 모든 지역을 지하철을 이용하여 갈 수 있지만, 브리즈번에서는 일반적으로 공항, 골드코스트, 썬샤인코스트 등 버스 가기에는 조금 먼 지역으로 갈 때 많이 이용합니다. 버스와 마찬가지로 Go-card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이와 달리 브리즈번의 택시는 한국과 달리 매우 비쌉니다. $4부터 시작하여 조금만 가도 돈이 눈덩이 처럼 불어납니다. 과거에 밤이 늦어 친구를 택시로 데려다 주고 온 적이 있었는데 버스로는 2정거장 거리 였지만 택시비는 $50가까이 나와 울상을 지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130에 구입한 새 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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