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ravel/(2011)호주

[2011년 5월]홀로떠난 4박4일(?)간의 케언즈 여행기(Day-3)

3일째!!! 오늘은 아무런 투어도 신청하지 않고 케언즈를 구석구석 둘러보고,

라군에서 수영하기로 맘 먹었습니다.

 

아침에 나가보니, 공원에서 오전 장(?)이 열렸더라구요...마음에 드는 기념품을 사기 위해 찬찬히 둘러보았습니다.




사실 주인 아저씨가 사진 못 찍게 하길래 몰래 찍었습니다.

아저씨 죄송...ㅠㅠ

병으로 만든 시계였는데 꽤나 신기하고, 유니크함에 눈을 쉽게 돌리기 힘들었습니다..ㅠㅠ


조그만한 인형극도 볼수 있었습니다.

평소때완 달리 볼거리가 많아 좋았습니다. 




광장 쪽으로 가면 큰 나무가 한그루 있습니다.

그 가지 사이로 내리쬐는 햇살에 제가 영화 속의 한장면에 있는 기분을 느꼈습니다.

(혼자 감상에 젖어 죄송합니다...)



 

그리고 광장을 지나 조금만 더 가면 케언즈 쇼핑 센터가 나옵니다. 저에겐 브리즈번의 쇼핑센터나 별 다를바가 없었지만...브리즈번에 비해 애보리진 기념품(부메랑, 디디리두) 또는 케언즈를 대표하는 동물들 인형들을 파는 가게들이 많았습니다.


자~

여기는 제가 개인적으로 강추하는 기념품 가게입니다.

쇼핑센터에서 간단히 점심을 해결하고 다시 광장쪽으로 내려오는 길에

광장 도착하기 전 왼쪽 편에서 발견하였습니다...

정확한 주소가 보이지 않는데...혹시 가보길 원하시는 분은

아래 사진에 보이는 번호(잘 보이지도 않군요..ㅠㅠ) 전화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여기서 직접 기념품(장신구)을 만들어볼수 있어 색다른 경험이 되었습니다.

아주머니 되게 친절하셨구요...

 

호주에 와서 있었던 일들 한국 사회에 대한 얘기들 주저리주저리 떠들다 보니 시간 가는줄 몰랐습니다.


친구 주려고 만들었던 기념품들 :)

여자친구한테 직접 만든 귀고리를 선물 해주면 좋아하겠죠?



마감처리는 아주머니께서 직접 현란한 손놀림과 함께 해주십니다..:)




저도 흉내한번 내봤습니다...ㅋㅋ




마지막엔 사진 한방!!!

아!! 가격대는 장신구 하나당 $10달러 정도로 싼 편입니다.

비싸다고 하실지 모르겠지만, 다른 기념품들에 비해, 남는게 많은 경험이었으니...제 입장에서는 10달러는 비싸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가게를 나서니 벌써 시간이 3시 정도 되었더군요. 급히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라군으로 달려갑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잔디밭에 누워 태닝을 하거나 수영을 하고 있더군요.

얕은 곳부터 중간으로 갈수록 점점 깊어집니다.





  

수영복만 입고 거리를 활보하였기에 닉의 사진은 올리지 않았습니다ㅋㅋ

 

 

나이트 마켓의 끝부분에 있는 크레페 가게 입니다. 가격이 꽤 나가지만...

여기까지 왔는데 먹고 싶은건 먹어봐야지 하는 생각으로 하나 지르고...

맛 있어서 다른 맛으로 하나 더 먹었더랬죠..ㅠㅠ


크레페에서 지출이 너무 심했던 터라 저녁 먹은 샘치고 숙소로 향하던 중...

나이트마켓 입구 근처 푸드코트에서

백패커스의 새로운 룸메이트 저와 닉네임이 같던 '닉'(오른쪽 끝)을 만났습니다.

닉이 그날 투어에서 만난 한국분들이랑 저녁을 해결하려 푸드코트로 왔더군요.

 

그리고 저녁식사에 초대 받았습니다..



 

나이트마켓 푸드코트에는 그릇을 사면

자기 능력 범위 내에서 음식을 마음껏 담을 수 있는 좋은 제도(?)(아마 가난한 저에게만...ㅠㅠ)를 시행하고 있는 식당이 많습니다.

 

그리고 제 능력을 보여주었죠...

 

밑에 사진은 악어고기입니다..가격이 상당히 비쌉니다. $30정도...

직장인 형님들이 악어고기를 맛 볼수 있는 영광의 기회를 하사 하십니다..ㅠㅠ

생선 같더군요...제 스탈은 아닙니다...



식사 후 공원으로 가니, 잔디밭에서 물이 뿜어져 나오더군요...

미친척하고 잔디밭을 가로질러 가며 날뛰어 봤습니다.

 

 

저만의 팁. 식당에서 쟁반과 도시락통으로 나누어 팔고 있었습니다. 전 도시락 통 넘치게 담아(위 사진 참조) 반 먹고 남은 반은 남겨뒀다 다음 식사로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