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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국내 여행

[140610~140613]전라도 자전거 여행(1) - 순천 드라마 세트장, 옥천냉면, 배알도 수변공원, 화개장터

아직 방학이 되려면 2주나 남았지만, 친구들과 전라도로 떠났습니다.


기       간 : 14.06.10(화) ~ 14.0613(금)

예상 비용 : 10만원 이하


비용

순천행 버스비 : 12400원

순천 드라마 세트장 입장료 : 3000원


아침 7시 버스를 타고 순천으로 향하기 위해 지하철 첫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2시간반 걸려 순천에 도착했습니다. 



스마트폰의 네비게이션을 이용하여 어렵지 않게 첫번째 목적지인 순천 드라마 촬영장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세트장 안에는 자전거를 가지고 들어갈 수 없어 입구에 세워뒀습니다.



허삼관매혈기 영화 촬영 준비 때문에 많은 곳이 공사중이었던게 아쉬웠습니다. 






재밌는 친구들ㅋㅋ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기에 정말 좋은 장소였던 것 같습니다.






드라마 세트장을 나와 국도를 타고 배알도 수변공원이 있는 광양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도로에선 조심조심..



긴 오르막만큼 내리막도 길어 즐겁게 라이딩할 수 있었습니다. 



길이 헷갈릴 땐 역시 네비게이션을 이용하였습니다.



이동 중 체인이 빠지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1시간 가량을 달려 광양에 도착하자마자 점심으로 먹은 '옥천 냉면'

부산 사람이라 그런지 냉면보단 밀면을 더 선호하지만 옥천 냉면은 일단 국물부터가 진한 사골 국물처럼 진국이었습니다. 




해안가를 타고 배알도 수변공원을 향했습니다. 힘들땐 잠시 풀밭에서 잠시 쉬어가기도 하고, 노래도 부르고 신났습니다.




광양 제철소도 지나 배알도 수변공원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에는 유인 인증센터가 있는데 인증수첩과 지도를 살 수 있었습니다. 


수첩 가격 4000원

지도 가격  500원 


사실 파란색으로 그어진 자전거 전용 도로 표시와 자전거 표지판이 너무 잘 되어있어 굳이 지도는 사지 않았어도 됐을텐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순천에서 광양까지 30키로 가까이 달려왔지만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자전거 도로는 매우 깨끗하고, 정리가 잘 되어있었습니다. 그리고 표지판이 매우 잘 되어있어 헷갈리지 않고 목적지 까지 갈 수 있었습니다. 





화장실이었는데 커다란 우체통 모양이었습니다. 실제로 편지 보낼 수 있는지 찾아보았는데 그렇진 않았습니다.



위 사진에도 있듯이 아래 파란색 페인트로 자전거길을 표시해두었기 때문에 길 잃을 염려도 없었습니다.




열심히 달려온 끝에 첫날 목적지인 화개장터에 도착하였습니다.



제가 상상했던 것과는 달라(무엇을 상상한 걸까요?) 특별한 인상은 주지 못 했던 것 같습니다.  





라이딩 후 시원한 막걸리와 동동주는 그야 말로 꿀맛!! 세잔을 연거푸 원샷했습니다. 



사장님께서 튀김도 서비스도 주셨습니다. 은어 튀김은 맛이 담백하고 생선을 별로 좋아하지않는 저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녹두향이 입안에 퍼지는게 일품이었던 녹두전과 해물부추전. 



보리밥 비빔밥은 한그릇 더 시켜먹었죠ㅋㅋ

극기훈련에서 식도락까지 제대롭니다!!



시간이 오후 6시가 지났기 때문에 저희는 화개장터에 민박집에서 숙박을 하였습니다.


* 민박 3명에 4만원


사진에는 없지만 밤에는 치맥까지 제대로 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