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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국내 여행

[130504][부산]감천문화마을(태극마을)에 가다


일본인 친구들이 부산에 놀러왔었어요. 그래서 제가 특별히ㅋ 데리고 간 곳은 감천문화 마을 입니다.

사실 제가 안 가본 곳이라 무척 가보고 싶었었죠. 친구들 보다 제가 가보고 싶어서 데리고 갔다는ㅋㅋ

 

!!!가는 방법!!! 

1. 지하철을 타고 토성동에서 하차합니다.

2. 6번출구로 나오면 오른쪽에 부산대학병원이 바로 보입니다.

(자 이제 중요합니다ㅋㅋㅋ제가 무척 헤맸거든요 여기서 부터ㅋㅋㅋ)

3. 부산대학병원을 바라봅니다. 보셨으면 왼편으로 길을 따라 갑니다. 대로가라 바로 횡단보도가 보이는데 건너지 않습니다. 오른편으로 길이 꺽여있을텐데 그냥 길따라 갑니다. 

오른쪽으로 돌면 약간 오르막으로 바뀝니다. 조금만 걸어가면 마을 버스 정류장이 나옵니다.

4. 버스가 1번, 2번, 2-2번, 3번 등등 있는데 3번 빼고 아무거나 상관없습니다. 돌아올때도 마찬가집니다. :D

5. 감천문화마을 정류장에서 내립니다~


참 쉽죠~?ㅋ

 

마을에 도착하니 아래와 같은 표지판이 있었어요. 

그런데 한글 설명 밖에 제 일본 친구들은 읽을 수 없었어요. 심지어 영어 설명도 없었다는..ㅠㅠ

새로운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곳인 만큼 한국어, 중국어, 영어, 일본어 적어도 4개 국어로 설명이 되어있으면 더 좋을 것 같았어요.

 




자~그럼 이제 들어갑니다.  

사실 버스에서 내리고도 친구들한텐 티를 안냈지만 어디로 가야할지 몰랐어요ㅋㅋ 

그냥 사람들 따라 눈치껏 들어가니 그제서야 이쁘게 꾸며진 마음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어요.


이 모든 작품들이 마을주민, 시민, 아티스트들의 참여로 만들어졌다네요. 
멋져요~!!!


전 사실 친구들을 가이드하느라 
사진을 집중해서 찍을 수가 없었는데도 
그냥 셔터만 눌렀다하면 이쁜 사진을 얻을 수 있었어요.


가족 단위로 온 관광객도 보이고


그날 바람은 많이 불었지만, 맑고 화창했는지라
젊은 친구, 커플 단위 관광객이 엄청 많았답니다.


작품1 
아무렇게나 찍었는데 느낌 있어요ㅋㅋ


친구들도 찍어주고~



풍경하나하나가 정겹고 제가 어렸을때 이런 동네에서 살았었는데하는 
그리움이 많이 났어요. 

빨래줄도 이쁘죠?


아!! 이 물고기는 방향을 나타내는 거랍니다.


그리고 이렇게 목적지가 여러개 있는데요. 
도착하면 출발지에서 2000원씩?이나 내고 산 스탬프북에 
도장을 찍을수 있어요. 이렇게 이쁜 마을을 조성한 모든 분들께
드리는 고마움, 입장료, 친구 기념품 의미에서 전 아깝지 않았어요.



평소에 흔히 보이는 전봇대의 전깃줄도 여기서는 특별해 보이네요.




여기도 목적지 중 하나였죠. 어울터 옥상에서 반대편을 바라보니 마을 풍경이 장난 아니었습니다.
왜 사람들이 이곳을 부산의 산토리니라는 줄 알겠더라구요.


그리고 어울터는 옛날에 공중 목욕탕이었던거 같습니다.
목욕탕을 갤러리로 바꾼 독특한 아이디어도 재밋었습니다.


바로 위 사진 중간쯤에 계단 보이시나요?
어울터 옥상에서 찍은 사진인데 저 계단 보고...한숨부터ㅋㅋㅋ
제 친구들은 기겁


어쨌든 아름답습니다.
이런 마을이 아파트 촌이 아니라 이렇게 잘 보존 되고있다는게
너무 기분 좋습니다.


어쨌든 저희는 계단을 끝이 보이지 않는 계단을 오르고 또 올랐습니다.
친구 한명이 전날 과음을 해서 유난히 더 힘들어 했었는데
많이 미안했어요...ㅠㅠ


화분과 멀리 보이는 바다가 이뻤어요.



장난끼 넘치는 신야ㅋㅋ


매우 힘들어하며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요오꼬ㅋ


이런 트릭아트?가 있어서 재밌는 사진도 찍고 놀았습니다.



더 많이 좋은 사진 심혈을 기울여 많이 찍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개인적으론 많이 아쉬운 투어였습니다.


드디어 마지막 도착지에 도착하였습니다. 
스탬프를 모두 다 모으니 예쁜 문화마을 엽서를 받을 수 있었어요.
엽서도 친구 주고..

전 나중에 또 오죠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