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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2014)말레이시아

일주일은 부족한 쿠알라룸푸르(2) - Day1

최근 밤낮을 바꾸어 일을 했던터라 아침 일찍 일어날 자신이 없었다...마침 알제리전이 4시부터라 날밤을 새고 비행기를 타기로 했다.

짐은 백팩 하나로 충분했다.

공항에서 달아보니 백팩 무게는 8kg. 에어아시아는 기내에 9kg 까지 실을수 있다고 한다.

아침 6시의 김해공항

많은 사람들이 TV 앞에서 대한민국을 응원했지만...ㅠㅠ

김해 국제공항 2층에는 무료 인터넷 프린터 공간이 마련되어있다. 


한참을 기다린 끝에 AirAsia 수속이 시작됐다.

아래의 사진과 같이 비행기 탑승을 위해 GATE가 열린 뒤 공항 버스에 탑승하여 항공기 근처까지 이동했다. 처음이라면 당황하지 않고 그냥 앞사람 따라가면 된다.ㅋㅋ




여행에서 가장 설레는 순간이 이륙 직후가 아닌가 싶다. 그리고 이내 피곤함에 잠이 들었다.

눈을 깜았다 뜬것 같은데...풍경이 달라져있고, 곧 착륙한다는 방송이 나왔다.

AIRASIA 비행기들은 KLIA2로 도착한다고 한다. 그리고 최근에 새로 지어 매우 깨끗하고, 시원했다.

입국 수속을 마치고 밖으로 나오자 마자 HotLink가 보였다. 여기서 Pre-Paid USIM을 샀고, 인터넷 무제한 Plan(요금제)으로 했다. 덕분에 여행하는 동안 인터넷을 사용하여 길을 찾거나, 카톡을 이용하는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매장 안의 직원이 친절하여 문제 없이 개통 시킬 수 있었다.

자 이제 KL Central로 가는 셔틀버스를 찾아야하는데...조금 걸어가니 Information center가 보였다.

역시 매우 친절하게 공항 출입구로 가면 찾을 수 있을거라고 했다. 안내원 말대로 출입구 바로 앞에 버스가 여러 대 세워져 있었고, 버스 앞 유리창에 KLIA - KL Central이라는 표시가 되어있었다. 그리고 버스 앞에서 직원이 티켓을 팔고 있었다. 

버스 티켓 가격 : RM10 (10링깃)

버스 안에서 호주 멜버른에 사는 사람을 만나 한참을 얘기하다보니 어느새 KL central에 도착했다. (1시간 정도 소요)

도착하면 아래의 사진과 같이 지하에서 내리게 된다. 사람들 따라가면 되지만, 두번째 사진의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된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니 KL Central 역이다. 서울역처럼 깨끗한 분위기에 바로 옆에는 쇼핑몰도 붙어있었다. 

제가 묵었던 산티아고 게스트하우스는 KL Central 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필자 기준..- _-;;)에 위치하고 있어 교통편이 매우 좋았다. 

일단 약도를 보고 street명을 대조해가며 찾아갔다. 

위 사진에서 왼쪽 건물이 KL Central이고, 오른쪽 Nu sentral이 KL Central에 연결된 쇼핑몰이다.

원래 첫날 일정은 짐정리 후, 잘란 알로로 가서 저녁을 먹을 계획이지만, 게스트 하우스 사장님들(?)께서 저녁식사에 초대해주어 리틀 인디아에 위치한 인도 맛집에서 더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숙소 건물에서 육교만 건넜을 뿐인데 분위기가 사뭇 달라졌고, 인도의 향기가 물씬 풍겼다.


사장님이 다 먹어보라며 이것저것 시켜주셨다. 돈은 내가 내면 된다고ㅋㅋㅋㅋ

조금 짠 것 같았지만, 맛있었다. 볶음밥도 기가 막히고, 난에 양고기 소스를 찍어먹는것은 코가 막히게 맛있었다.

저녁 : RM20 ( n분의 1했음.) 

nu sentral 내부 저녁 늦은 시간이라 대부분 상점들이 문을 닫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