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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 of well

[교환학생]힘들었던 브리즈번에서의 파트타임 잡, 아르바이트 구하기

파트타임 잡은 교환학생을 하면서 다른 워홀러들 처럼 일도 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고 기회라고 생각한다. 나는 호주 온 지 6개월이 지났을 때 부터 일을 구하러 다니기 시작 했다. 지금 생각하면 오자마자 부터 구했어야 했는데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전 6개월 동안은 놀러도 안 다니고 (사실 돈이 없어서 안 다닌게 맞는것 같다.ㅋㅋㅋ) 영어 공부에만 매진했었다. 


여자친구가 생기고 호주의 높은 물가로 극심한 가난에 허덕이기 시작하며 일에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두 달 동안 일일이 브리즈번의 가게를 모두 돌아다니며 이력서를 돌렸다. 그 때는 생각보다 일이 정말 안 구해져서 너무 힘들었다. 


가만히 생각을 해봐도 한국 식당에서는 한국 워홀러들이 넘쳐나는데 누가 시간제한이 명확하고 풀타임으로 일을 할 수 없는(학생비자는 학기중에 20시간만 일 할 수 있다.) 나 같은 사람을 고용 할 것이며, 외국 식당에서는 영어도 잘 못 하는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 할 것이며, 중국 식당에서는 영어 잘 하는 중국애들이 넘쳐나는데 나를 뽑겠냐고 생각하니 왜 일이 안 구해지는 이해가 되었다. 


그렇다고 손 놓고 있을 수느 없는 일. 방법은 또 돌리고 돌리는 것이다.

호주에서 일을 하려는 사람들에게 팁을 주자면 방에서 인터넷으로 알바 사이트에 들어가서 찾는 것 보다 알바는 돌아 다니며 갔던데 또 가고 또 지원하고 자꾸 가서 '나 진짜 하고 싶으니까 뽑아 달라고' 요런 인상 보이는게 좋은 것 같다. 그리고 이건 좀 그렇지만 일단 회사에 취업하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이력서를 청소면 청소 별 이력서, 키친핸드면 키친핸드별 이력서, 등드 종류 별로 만들어가서 그때 그때 상황에 맞게 돌리는 게 좋다. 내 지난 이력서를 보면 키친핸드 석사급 경력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주저하지말고 모든 가게는 다 들어가는게 좋다. 그래야 확율을 조금이라도 높일 수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