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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 of well

2013 한이음 공모대전에 참가하였습니다.

2013년 11월 28, 29일 양일에 걸쳐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한이음 공모대전에 참여하였습니다.


부산에서 새벽부터 KTX 첫차를 타고 서울로 향했습니다. 

27인치 모니터, 데스크탑 본체와 기타 장비들은 직접 들고 갔습니다. 

무겁고, 사람들의 시선들...ㅠㅠ


[미래부 장관님의 연사]


그렇게 도착한 서울

서울역 -> 사당 -> 삼성

모든 것이 순조로워 보였습니다. 


서울에 많이 가보았으나

사실

rush hour에 지하철을 타보긴 처음이었습니다...;;;


2호선 지하철 문이 열리는데 이것이 말로만 듣던 지옥철...


엄청난 짐을 이고 있던 우리가 지하철을 타고 가는건 불가능 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팀원들에게 택시를 타고 가자고 하였습니다.


지하철로 6~7정거장 밖에 안되 택시타면 금방 가겠거니 했는데...

30분 넘게 걸리더군요...


갑자기 응답하라 1994의 삼천포가 처음 서울 올라오는 씬과 저희가 오버랩 되더군요..ㅠㅠ

아무래도 난 돌아가야겠어..♪


[저희 팀 부스입니다. 고생하며 들고왔던 27인치 모니터 상자가 보입니다.]


전시장에는 약 160개 팀이 자신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학교 캡스톤 디자인 대회에서 부스 설치하여 작품 설명을 해본적은 있었지만,


한이음 공모대전의 규모는 제가 상상했던 것 이상의 규모였습니다.

다른 팀의 작품 설명을 한번 듣는 데도 몇 시간이 걸릴 정도였으니까요.


저희 팀은 EPOC EEG Headset을 이용한 뇌파 Shooting 게임을 제작하였는데

저희 부스로 많은 관객들이 찾아와줘서 설명하느라 힘들었지만 기분은 좋았습니다.


둘째날에는 SBS와 인터뷰도 했는데 장시간 인터뷰한거라 기대하고 방송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편집 되면 안될텐데 말이죠..ㅠㅠ


[저희 팀원이 사람들에게 프로젝트를 설명하고 사용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습니다.]


둘째날 오후에는 공모대전에 대한 시상식이 있었습니다.

많은 호평에 힘 입어 기대하고 있었는데...

아쉽게도 상은 받지 못하였습니다.


그래도 좋은 사람도 많이 만났고,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준 좋은 경험이었습니다.